다윗은 새벽을 깨우는 자였습니다.

블레셋에 짓눌려 능욕당하는 주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는 자였습니다.

소년 다윗는 거인 골리앗의 위세에 압도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두 정탐꾼의 반열에 선 하나님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14:8-9).

“너는 칼을 차고 나에게 나왔지만, 나는 네가 모욕하는 만군의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 …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를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삼상17:44-47)

 

삼손으로부터 시작된 블레셋 정벌은 다윗의 통일왕국에 이르러 종결됩니다.

다윗은 시대의 암흑을 깨치고 나라를 하나님의 반석위에 세운 자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다윗의 비전은 가장 비천한 자리에서 영글었습니다.

사울의 칼끝을 피하여 죽은 개처럼 한 마리 벼룩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던

십여년의 광야생활의 초창기에 그 비전을 확고히 붙잡습니다.

빚에 시달리고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에 둘러 쌓인 아둘람 굴에서

그는 고백하고 선언합니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라!!

집 없고 머리 둘 곳 없을 때, 그러나 그런 비천함 속에서도

내 영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갈망하며 터쳐나오는 찬양소리!!

“내가 만민중에 오 주께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리 열방중에서

주의 인자는 커서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넓은 궁창에 이르나니

하늘위에 주는 높이 들리며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떨치리라”

 

“유다 지파에서 난 사자, 곧 다윗의 뿌리가 승리하였으니” (계시록 5:5)

새벽을 깨우리라 선언하였던 다윗의 믿음의 뿌리는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다윗의 가장 비천한 자리, 그 뿌리에서 일하셨던 우리 주 예수께서

인생의 가장 비천한 자리인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금 그리스도의 영으로 우리의 가장 비천한 자리에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믿음으로 그분과 연합합시다.

그리스도와 함께함 속에, 우리는 고백하고 찬양하며 주를 따르게 됩니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라!! 주의 영광은 온 세계 위에 떨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