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정탐꾼 이야기를 갖고 2017년 새 해를 시작해서

오늘이 세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 본문의 룻은 두 정탐꾼의 반열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근거하지 않고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생각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을 하는 룻입니다.

그러한 믿음과 복종의 룻을 따라 그 후손으로 다윗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다윗의 반열에서 말씀이신 주 하나님이 사람이 되십니다.

 

이러한 룻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룻기는

성경의 특별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사사기 룻기 사무엘기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출애굽 하였던 이스라엘 백성 입니다.

그러나 모세와 여호수아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자 마자

그 나라는 난장판, 무정부 상태가 됩니다. 사사들에 의해 근근히 이어가는..

우리는 그 모습을 사사들의 통치 가운데 보게되고,

사사기의 끝부분에는 사사시대의 처음모습으로서의 레위인(목사)의 타락이

어느정도 였는지를 가감없이 2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죽고, 왕이 없어 각자 소견대로 살며 난장판을 만든 세상 너머에,

이제 사무엘기 부터는 왕을 세워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대전환점의 연계역할을 룻기가 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소외된 이방인 여자를 통하여 새시대의 횃불을 밝히며…!!

 

룻은 사사시대의 중반부인 사사 기드온 때의 인물입니다.

이것은 칠흑 같은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주님은

주님의 일을 계속 이어가신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불평불만 염려걱정 속에 평생을 무엇을 먹고 마실까 전전긍긍하는

덧없는 인생들 속에서도, 주님은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새시대를 준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 주님께 룻처럼 저렇게 붙잡히어 쓰임받다가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존재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당신입니다!!!

서로 사랑하지 못할 형편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며 주님의 몸을 드러내고 있다면,

그러한 당신은 룻처럼 쓰임받고 있다는 증거를 갖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