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이 제시하는 이 땅의 승리하는 교회의 모델은 빌라델비아교회입니다.

그 교회는 신천신지의 새 예루살렘성의 기둥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계시록이 제시하는 일곱 교회들 중에서,

일곱 번째가 아닌 여섯 번째에 위치한 교회가 모델이 되었고, 새 성전의

기둥이 될 것이라는 약속 또한 받았습니다. 비결이 무엇입니까?

이 땅에서의 일곱 번째의 교회모습은 세상과 야합하여 미지근한 모습입니다.

그만큼 이 땅에서 승리하여 참된 그리스도의 몸을 드러낸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계시록에서 6이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짝퉁세상 속에서, 참교회의 모습을

견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불가능속에서도

빌라델비아교회는 이기고 또 이기며 진정한 교회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비결은?

 

비결은 그들 교회의 이름에 담겨져 있습니다.

빌라델비아(philos/사랑 + adelphos/형제 = Philadelphia/형제사랑)

형제사랑교회!! 서로사랑교회!!

주 예수님의 유일무이한 최후계명인 ‘서로 사랑하라’ 는 말씀을,

그 교회는 힘은 적으나 지켜냈으며, 예수의 이름을 모른다 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사랑함을 통해, 그 교회는 영적인 지혜와 능력으로 지체들을 제압하는

니골라당의 교만의 죄를 물리쳤습니다.

서로 사랑함을 통해, 그 교회는 또한 하나님과 돈을 겸하여 섬김에서 오는

사데와 라오디아교회의 세상부귀안일함의 죄도 거부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 서로가

자신을 부인하며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허다한 허물을 덮어주며

그들 가운데 주의 십자가를 높이 높이 세웠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지혜와 힘으로, 그들은 시련의 때를 인내하며 승리합니다.

나서 늙어 병들어 죽기까지 끊임없이 불어오는 나팔소리와 대접들 쏟아짐

가운데, 그들은 서로 사랑하며 그 시련으로 인한 유혹들을 물리칩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 시련들로 인해 하나님의 테스트를 통과하며 더 빨리

주님께로 나아갑니다. 잠시 지나는 이 세상의 환난풍파로 인해

오히려 주님께로 더 빨리 나아가며 저 영원한 나라의 기둥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오직 서로 사랑함으로… 서로 사랑하지 못할 한계에 부딪힐 때에도

그들은 자신을 부인하며 주님이 주시는 초월적인 지혜와 능력으로

서로를 사랑하였기에, 주님의 이름을 모른다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욱 굳세게 주의 이름을 붙잡고 황제숭배와 666의 표를

거절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겼습니다. 그로인한 세상의 빈궁함 또한

서로를 사랑함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이기면서

또 이기려고 나아가며 이 땅에 주님의 몸을 드러내었던 것입니다.

 

그들 또한 우리처럼 다 이루었다(already)와 다 되었다(not yet) 사이에 낀 자들로서

새 땅이 아닌 현재의 땅을 딛고 있음에서 오는 왕관의 무게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양극단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 머물며 서로를

끊임없이 용납하였습니다. 그리고 재림의 주님을 대망하며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이렇게 이기면서 나아가고 또 이기려고 나아갔기에,

주님은 그러한 교회를 신천신지의 새예루살렘성의 기둥으로 사용하십니다.

지체의 허다한 허물을 덮어주며 끝까지 서로 사랑함 가운데 그 사명 감당한

교회를, 주님은 저 영원한 나라의 기둥으로 삼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