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에 직면한 서머나 교회에게, 주님은 달콤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환난과 고통을 직시하고 견뎌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직시하고 견디고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죽음을 이기신 주 예수께서 자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입니다. 선무당 사람 잡는 어설픈 낙관이 아니라, 진정한 낙관의 힘으로 이기는 자의 반열에 서라는 말씀입니다.


스톡데일 장군은 진정한 낙관의 힘으로 이기는 자의 반열에 선 자입니다.

그는 베트남 전쟁이 한창일 때 '하노이 힐턴' 전쟁포로수용소에 8년간 갇혀서 20여 차례의 고문을 당하고도 살아남은 미군 최고위 장교였습니다. 살아나갈 수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었던 당시의 상황을 기자에게 담담히 털어놓은 대화의 내용입니다.


"수용소 생활을 견뎌 내지 못한 사람들은 누구였습니까?"

", 그건 아주 간단하지요. 낙관주의자들입니다."

"낙관주의자요? 이해가 안 가는데요."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갈 거야' 하고 말하던 사람들 말입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오고 크리스마스가 갑니다. 그러면 그들은 '부활절까지는 나갈 거야' 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활절이 오고 다시 부활절이 가지요. 다음에는 추수감사절, 그리고는 다시 크리스마스를 고대합니다. 그러다가 상심해서 죽지요."

(또 한차례의 긴 침묵과 더 많은 걸음이 이어졌다. 그러다 그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이건 매우 중요한 교훈입니다. 결국에는 성공하리라는 믿음, 결단코 실패할 리가 없다는 믿음과 그게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규율을 결코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 결국에는 성공하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음과 동시에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정한 낙관의 힘을 가지고 현실을 직시하는 삶의 자세이기도 합니다. 우리 맘속에 있는 막연한 낙관을 이 말로 경계합시다: “우린 크리스마스 때에도 나가지 못할 겁니다. 그에 대비하세요.”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으며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며 헤쳐나갈 때, 주님께서는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반드시 승리의 열매를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다시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