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천진목장이 셋으로 나뉘었습니다.

천진목장, 러시아목장, 그리고 중앙아시아목장

각 목장마다 목원들이 적어 걱정도 좀 되었는데, 그런데 지금까지

죽지 않고 살 뿐만 아니라 제법 자리들이 잡아져 가고 있습니다.

새롭게 보내주시기도 하고 열심히 데려오기도 해서

조금씩 조금씩 몸집을 불려가는 목장들 입니다.


요즘은 연길목장이 셋으로 나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순기자매님이 (대행)목자로 헌신하여,

낮에 모일 수 있는 분들과 더불어 분가할 예정입니다.

권영미자매님은 산이맘과 함께 목장을 개척할 예정입니다.

두 분은 기도하며 선교지를 각자 잘 정하시기 바랍니다.


캄보디아목장도 어려움을 잘 견디고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아프리카목장도 산후조리를 잘 마치고 VIP들과 다시 시작되었구요.

중국목장은 VIP들을 섬기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필라목장은 목자가 갈수록 건강해지고 있으니,

조만간 모임을 하시리라 믿고 기다립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고 꺼져 버릴 거 같은 등잔불처럼

우리 목장들도 그렇게 연약합니다. 하지만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우리 주 예수님께서 머리 되시기에

여전히 붙여준 한 영혼을 위해

섬기고 기도하고 기다리는 우리들 입니다.

우리가 할 줄 아는 것은 이것 뿐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반복하고 집중하고 지속합니다. 이것만을…

우리 목장들은 다른 것은 하지도 않고 할 줄도 모릅니다.

붙여준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매주 모여 함께 먹고 나누고 기도할 뿐입니다.


작고 왜소하여 없어질 것 같은 목장들을

이렇게 붙잡아 주실 뿐만 아니라 사용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은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전능자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