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crown이라고 하는 면류관이라는 말은, 신약성경이 처음 기록한 헬라어에서는 완전히 다른 두 단어가 사용됩니다.  ‘디아데마’ 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왕이 쓰는 왕관을 가리킵니다.  반면에 ‘스테파노스’ 는 승리의 표상(Pride of Victory)으로 상을 줄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사도행전 7장의 스데반집사의 이름이 여기에 근거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면류관을 받는다고 말할 때에도, 그 말은 ‘스테파노스’ 의 의미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면류관은 오랫동안 수고하고 훈련하고 인내하고 절제한 그 절정에서 평가받는 한 상징물입니다.  마라토너들이 그 짧은 두세시간을 뛰며 경기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합니까?  얼마나 많은 훈련을 하고 인내하고 참고 절제하고…  그 많은 수고의 끝에서 그리고 그 절정에서 승리의 영광을 누리게 될 때에, 그 선수에게 씌워주는 승리의 상징물이 곧 면류관(스테파노스) 입니다.  신약성경의 저자들은, 우리 주님께서 그 면류관(스테파노스)을 준비하고 우리를 기다리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히 누가는 우리 주님이 스테반에게 그 스테파노스를 주시기 위하여 보좌에서 벌떡 일어서신 모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행7:56).

면류관은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영웅적으로 치루었기 때문에 주어지는 가장 축복스러운 하늘나라의 상급입니다.  영혼을 구원하여 사람을 살리고, 일꾼을 키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굳게 세우는 일에 충성을 다한 자들에게, 주님은 최고의 상급인 승리의 면류관을 주시기 위하여 준비하고 기다리십니다.  전도(영혼구원)한 자들에게 ‘자랑의 면류관’을 주십니다(살전2:19).  목자가 되어 양떼를 돌본자들에게 ‘영광의 면류관’을 주십니다(벧전5:2-4).  자기관리를 잘하여 한결같이 충성하여 초지일관 일사각오의 자세로 달려간 자들에게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주십니다(고전9:25-27).  핍박을 이기고 시험에 합격한 자들, 그리고 불신가정에서 많은 핍박속에 예수를 믿어 승리한 자들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을 주십니다(약1:12).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에 있어서 재생산의 사명을 완수한 자들에게는 ‘의의 면류관’을 주십니다(딤후4;8).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한 지난 4-5년의 날들로 인해 무척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그 날들로 인해 이제 감히 저 승리의 면류관을 받고자 하는 의욕이 생겼으니 말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한 날들로 인하여…  물론 당연히 여러분도 자랑의 면류관, 영광의 면류관, 썩지 아니할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을 받고자 하는 갈망을 가지셔야 합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함께 왔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그러한 욕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그동안의 연습을 바탕으로 경기가 시작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저 면류관들을 받기 위하여 달려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