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코가 석자라, 지구 반대편을 위해 기도할 오지랍이 없었습니다.

랜스데일의 중국동포들을 섬기며,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이곳의 조선족 동포들도 제대로 못섬기는데, 무슨 북한선교를 한단 말인가’

자괴감 속에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부르짖고 기도하다 보니 다시금 열방을 향해 마음을 열게 되었고,

열방을 품으니 자연스레 북한 땅에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주여 주여 부르며 기도만 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안다고 그것을 실행에 옮길 힘도 지혜도 없기에 말입니다.

기도하다 한국방문길이 열려 그곳에서 북한선교 관련된 지체들을 만났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분들을 통해 좀더 구체적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돌아와서 계속해서 주여 주여 부르며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다 보니,

북한 땅을 향한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씩 얻게 됩니다.

그 땅에 우리의 기도가 흘러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 땅에 우리의 마음이 흘러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 땅에 우리의 돈이 흘러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 땅의 소식도 조금씩 듣게 됩니다.

 

다니엘 금식중에,

그 땅에서 예수믿는다는 이유로 3명이 총살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계속해서 주여 주여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하다보니,

순교의 영광이 크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주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지구 반대편 그 땅의 지체들과 더불어

한 몸을 이루어 가고 있다는 마음을 주어 품게 하십니다.

그냥 기도만 하다보니, 어느덧 벌써 그 땅의 지체들고 더불어

주 예수님의 한 몸됨을 믿고 누리게 하십니다.

그 땅의 지체들이 누리는 순교의 영광을,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도 누리게 하십니다. 다니엘 금식중에 받은 하나님의 은혜상급입니다.